보조배터리 반입규정, 도대체 Wh는 뭐고 mAh는 뭔데? | 기내 탑승 전 꼭 알아야 할 핵심정리 > 꿀팁

2025년부터 보조배터리의 기내 반입 규정이 더욱 강화되었습니다.

항공기를 이용할 때 배터리를 기내로 가져가야 한다는 사실은 익숙하지만,

막상 규정을 보면 "100Wh 이하만 반입 가능"이라는 설명에 당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배터리에는 흔히 mAh 단위만 표시되어 있어 헷갈리기 쉽습니다.

오늘은 Wh와 mAh의 차이를 쉽게 정리하고,

여행 준비 시 보조배터리를 안전하게 챙기는 방법까지 알려드리겠습니다.

1. Wh(와트시)와 mAh(밀리암페어시)의 차이

mAh(milliampere-hour):

배터리가 얼마나 오랫동안 전류를 공급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단위입니다.

즉, 배터리 용량의 크기를 의미합니다.

Wh(watt-hour):

배터리가 얼마나 많은 에너지를 저장하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단위입니다.

Wh는 실제 전력량을 의미하기 때문에, 항공사에서는 Wh 단위로 기준을 잡습니다.

2. 내 보조배터리는 Wh가 몇인가요?

대부분의 보조배터리에는 mAh만 표시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Wh를 계산하려면 간단한 공식을 사용해야 합니다.

Wh = (mAh ÷ 1000) × 전압(V)

여기서 전압은 대부분의 보조배터리가 3.7V입니다.

(일부 모델은 5V, 7.4V 등도 있으니 제품 스펙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예시 계산

20,000mAh 보조배터리 × 3.7V ÷ 1000 = 74Wh

10,000mAh 보조배터리 × 3.7V ÷ 1000 = 37Wh

즉, 20,000mAh 이하의 보조배터리는 대부분 100Wh를 넘지 않기 때문에 기내 반입이 가능합니다.

3. 항공기 반입 가능한 보조배터리 기준

항목    기준

100Wh 이하    별도 승인 없이 5개까지 반입 가능

100~160Wh    항공사 사전 승인 필요

160Wh 초과    반입 금지

주의사항

수하물 위탁 불가 (반드시 기내 반입)

배터리 단자는 절연 테이프로 감싸거나 파우치에 보관해야 합니다.

4. 배터리 스펙 확인 방법

보조배터리 본체에 부착된 라벨 확인

mAh와 V(볼트) 표기를 보고 직접 계산

제조사 홈페이지나 설명서 참고

만약 스펙이 명확하지 않은 저가형 제품은, 공항 검색대에서 반입이 거부될 수 있으므로

구매 시 반드시 인증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